F1963

건축가

공간에 대한 창의적인 재해석, 재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건축가 조병수

와이어의 발견, 와이어와 건축의 만남, 공학과 미학적 실현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F1963으로 리모델링한 건축가 조병수,

재료 자체가 지닌 솔직한 물성(物性)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실질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건축가 조병수는 담백한 실용의 미와 세련된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기능과 요구에 맞는 공간 속에 자연적 요소를 적극 개입시키는 그의 건축은 차가운 재료에 자연의 기운생동을 불어넣고, 건축공간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인간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묻어난다.
조병수는 1994년 건축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경험과 인식', '존재하는 것, 존재했던 것', ‘ㅡ’자집과 ‘ㄱ’자집, '현대적 버나큘라', '유기성과 추상성’등의 테마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해왔다. 하버드대학교, 독일 국립 대학교 카이저스라우테른과 연세대, 몬태나대 등을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설계와 이론을 가르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덴마크 아루 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작으로는 Kiswire Center, 남해 Linear Suite 호텔, ‘ㅁ’자 집, 트윈트리 프로젝트, ‘땅집’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가협회상, 아천상, 김수근 문화상, 다수의 미국건축가 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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